우주로 간 올라프, "아빠를 지켜줘" 8살 딸이 선택한 부적...'감동'

입력 2014-11-25 16:45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인기 캐릭터 `올라프`가 우주로 간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우주선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인과 올라프 인형이 함께 탑승했다.

이 올라프 인형은 우주선에 탑승한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의 8살 딸이 아빠를 지켜줄 부적으로 고르면서 함께 타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슈카플레로프는 발사 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올라프도 함께 우주로 나갈 것"이라면서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유즈 TMA-15M에 탑승한 비행사들은 내년 5월까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 중이다.

우주로 간 올라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주로 간 올라프, 대박", "우주로 간 올라프, 신기하다", "우주로 간 올라프, 딸이 아빠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네", "우주로 간 올라프, 아빠가 든든하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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