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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증거를 얻기 위해 옥상 난간에 섰다.
2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0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불법대출로 이사회의 압박을 받았고, 최유리(임세미)가 갖고 있는 증거를 뺏기 위해 옥상 난간에 섰다.
‘사랑만 할래’ 109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의 불법대출 사실을 경찰이 알게 되었고, 경찰은 그에게 소환을 요구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경찰에게 영장을 지참해 정중하게 올 것을 요구하며 소환에 거절했다. 하지만 병원 내에 최동준의 불법 대출이 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최동준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과장 급 의사들의 회의를 소집했다.
의사들을 모은 최동준은 불법대출에 관련된 일을 ‘외부인의 시기와 질투, 루머’라고 표현하며 소문을 잠재우려 했지만, 이어서 이사들이 회의실에 들어와 빼돌린 돈의 행방을 물었다. 이사들은 최동준에 대한 믿음을 저버린 모습이었고, 이에 강민자(서우림)는 “이게 누구 병원인데. 다들 입 닥쳐”라고 욕을 하며 이사들에게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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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최동준은 가족들에게 신약개발을 위해 100억을 빼돌린 사실을 인정했고, “내가 원하는 건 명예라고. 최동준이라는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릴 명예”라고 외려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최유빈(이현욱)은 신약 개발은 이미 실패한 사업이라고 좌절했고, 최동준은 자신을 말리는 최명준(노영국)의 멱살을 잡으며 “네가 병원을 통째로 삼키려 그러냐? 그래서 욕심내는 거냐?”라며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의식을 되찾은 최유리(임세미)는 김태양(서하준)이 갖고 있는 증거를 경찰에 제출하기 위해 늦은 밤 몰래 병실을 빠져 나갔다. 김태양의 차에서 증거를 찾은 최유리는 최동준과 마주치게 되었고, 최동준은 증거를 자신에게 주지 않는 최유리를 데리고 병원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에 간 부녀는 증거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고, 최동준은 절대 증거를 주지 않겠다는 최유리에게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옥상 난간에 섰다. 최유리는 비명을 질렀고, 부녀가 옥상에 간 걸 한 발 늦게 알게 된 김태양은 옥상으로 급히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