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스타 오케스트라에 위기가 찾아왔다.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14회에서 라이징스타 오케스트라의 내부 분열은 계속됐다.
A단원들과 S단원들의 물고 뜯기는 계속됐다. 특히 솔리스트로 유일락(고경표)이 선정된 후 그 분위기는 더했다. 그 모습을 보게 된 이윤후(박보검)는 "손을 써야 할 거 같다. 무슨 일이 날 거 같다. 펑 터질 위기다. 난 친한 아이들한테만 잘해줄 것"이라며 차유진(주원)을 떠봤다. 그러나 차유진은 그저 라이징스타 단원들이 융합되가는 과정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라이징스타 오케스트라의 다큐멘터리를 찍겠다고 PD가 찾아왔을때 단원들은 모두 멘탈 붕괴에 빠졌다. PD가 이미 단원들의 모습을 몰래 카메라로 찍어두고 있었다는 것. 단원들은 금시 초문이라 생각했고 PD도 황당해했다. 게다가 설치된 카메라로 찍힌 모습은 A와 S가 싸우는 모습 뿐이라 도저히 방송에 내보낼 수 조차 없었다.
이 때문에 방송은 펑크나고 이 사실이 기사화됐다. 단원 내부분열로 프로그램 제작 전면 중단을 알리는 기사였다. 학교도 난리가 났다. 이사회의 사람들이 몰려와 차유진에게 항의하고 난동을 부렸다.
그러나 사실 차유진이 이 모든걸 계획한 것이었다. 그는 단원들에게 자신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길 바랬다. 그래서 몰래 카메라를 말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위기가 올 수 있다는걸 몸소 깨닫게 했다.
차유진은 솔리스트 유일락을 찾아가 "이제 팔 다친척 그만하라. 연주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라고 언급했다. 솔리스트 자리를 내려놓으려 팔에 깁스를 하고 있던 유일락은 머쓱해졌다. 차유진은 유일락에게 "그래도 내 오케스트라의 솔리스트는 너 하나다"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모습에 유일락은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차유진 지휘에 유일락 솔리스트, 멋지게 조화를 이룬 라이징스타 오케스트라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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