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장에게바란다③] 후보자 4인, 1위 가치 '금융범죄예방'

입력 2014-11-26 14:50   수정 2014-11-27 15:33

<앵커>은행연합회장 선정에 공모절차를 도입해 후보간 역량과 정책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장에게 바란다 세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각 후보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꼽히는 인사들은 신임회장이 추구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 `금융범죄예방`을 꼽았습니다.

한국경제TV는 이종휘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과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등 4인의 회장후보를 포함해 전현직 금융리더 22인에게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내정설이 돌았던 하영구 전 시티은행장은 설문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설문조사결과 4인의 후보는 `금융범죄예방`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고 이어 `지배구조 개선`과 `가계부채축소`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후보별로는 추구하는 가치가 달랐습니다.

이종휘 이사장은 `대국민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김용환 전 행장은 `지배구조개선`을 꼽았습니다.

조준희 전 행장과 윤영로 전 행장은 `가계부채축소`와 함께 `글로벌역량강화`와 `보신주의타파`를 각각 가장 중요한 가치로 선정했습니다.

후보자들은 금융당국 및 업계와 다소 시각차이를 보였습니다.

당국자와 현직CEO가 각각 1위로 뽑은 `대국민 신뢰회복`과 `금융규제개혁은`은 후보자 설문에서는 공동 4위로 나타나 우선순위에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종휘 이사장은 설문에서 두 항목을 1,2위로 꼽아 당국자 및 현직CEO와 추구하는 가치면에서 가장 근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이종휘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우선 영업문제 개선해야한다. 금융사 이익에만 치중된 상품을 만들고 영업하는데 연연해서는 안된다"

김용환 전 행장이 1위로 꼽은 `지배구조개선`은 금융당국 순위에서 2위로 나타나 역시 당국의 입장과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용로 전 행장은 "은행연합회장은 은행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연합회이사회는 28일 총회를 열어 회장 선임 절차에 대해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설문문항-연합회장이 추구해야하는 가치>
보신주의 타파, 지나친 이익추구 지양, 지배구조 개선, 금융규제 개혁, 대국민 신뢰회복, 금융범죄 예방, 관피아 척결, 글로벌 역량강화, 가계부채 축소, 사회공헌강화

<설문조사응답자 총 22명-가나다순>
김용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김진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이상 현 금융당국 관계자 5인)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웅원 KB금융지주 부사장 (회장 직무대행 역임)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상 현 금융지주CEO 4인)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김주하 NH농협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박지우 KB국민은행 부행장 (행장 직무대행 역임)
박진희 씨티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이상 현 시중은행 CEO 8인)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이종휘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
(이상 전현직 금융기관/감독기관CEO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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