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버즈가 8년 만에 컴백한 가운데 8년전 해체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오후 버즈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4집 `메모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어 신곡을 선보였다.
이날 버즈는 "그간에 버즈 결성하면서 데뷔 전부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저한테는 이게 처음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8년 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음악작업하면서 우리 의견이 이렇게 많이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처음이다. 정말 소중한 앨범이다"고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버즈는 2007년 해체 이유에 대해 "음악하며 제도적, 권위적인 것에 갇혀있었다. 악기를 다루며 창의적인 작업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었는데 입대 압박 등을 받으며 스케줄을 다니는 상황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밴드 버즈는 "회사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게 너무 싫었다. 멤버들끼리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 음악하는 게 너무 좋았지만 각자 나가 음악 활동을 하게 됐다. 한 명씩 홀로 밴드를 하겠다고 했고 시간이 흘러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고 해체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버즈 특유의 감성이 녹아있는 이번 타이틀곡 `나무`는 신곡을 기다려 온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버즈 컴백 소식에 누리꾼들은 "버즈 컴백 드디어 컴백", "버즈 컴백, 기다리다가 목 빠지는 줄", "버즈 컴백, 버즈 팬들 좋겠네", "버즈 컴백, 애창곡에 버즈 노래 많은데", "버즈 컴백, 버즈 드디어 돌아왔구나 기대중", "버즈 컴백, 기다린 보람이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넥스트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