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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이 현수에 대해 오해했다.
11월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2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소정(이혜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정은 “은현수씨 말이야. 결혼 생활 내내 행실이 안 좋았대. 일 외적으로는 친하게 지내지 마”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준은 “누가 그래요?”라며 불쾌해했다.
이어 서준은 “결혼 생활 내내 행실이 안 좋았던 건 은현수씨가 아니라 그쪽 집안이었다. 고모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지 마라”라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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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은 현수가 강회장(김혜선 분)에게 어떤 일을 당했고 수호(강성민 분)에게 어떤 배신을 당했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
반면 소정은 주나(서은채 분)를 통해 현수가 결혼 생활 내내 남자 관계가 복잡했다는 거짓말을 듣고 현수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다.
서준과 소정의 대화를 들은 장씨(반효정 분)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서준을 방으로 불렀다.
장씨는 “네 표정을 보니 생각보다 은현수씨가 힘든 일을 겪은 게 아닌가 싶다. 은현수씨 그 집에서 무슨 일 있었던 거냐. 힘이 되어 주고 싶다”라고 물었다.
서준은 “남편한테 내연녀가 있었대요”라고 말했다. 이어 서준은 “그게 다가 아니다. 가난한 집 딸한테 대를 잇게 할 수 없다며 강회장이 피임약을 먹였대요”라고 말했다.
서준은 “강회장이 애를 낳을 수 없는 몸이라는 것을 안 다음엔 은현수씨 몰래 남의 것으로 인공수정을 하려고 했대요”라고 전했다. 장씨는 경악했다.
소정은 서준과 장씨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자신이 현수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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