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실저축은행 압류 미술품 22억원에 매각

입력 2014-11-26 10:10  

예금보험공사가 프라임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으로부터 압류한 미술품 9점을 서울옥션 홍콩경매에 출품해 4점을 22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Jeff Koons)의 작품 `Mound of Flowers`은 2천110백만 원으로 당일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고, 국내작가 박서보의 작품 `묘법(描法) No.060710`은 최저입찰가 2천7백만 원의 두 배를 상회하는 금액 6천만 원으로 낙찰됐습니다.

낙찰된 4개 작품의 낙찰금 총액은 약22억2천만 원으로 최저 매각가격의 101.5% 수준입니다.

예보 관계자는 "경매를 통해 회수된 금액은 프라임저축은행과 미래저축은행에 배당되어 피해 예금자 보호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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