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나홀로 성장

입력 2014-11-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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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올해 10월까지 누계 매출이 지난해보다 19.1% 신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습니다.



트레이더스의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7만2천원으로 이마트보다 50%가량 높게 집계됐습니다.

이마트는 기존 할인점보다 최대 10% 저렴하게 상품을 제공하고, 수입 상품의 비중이 높아 고객들이 창고형 할인점을 선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트레이더스는 부문별 1∼2위 업체 상품을 중심으로 4천여개 핵심 상품만 대량 매입하고, 매장 인테리어와 진열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담당 상무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성장한 8천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가격과 상품 차별화를 통해 더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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