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출품 이유 보니 '감동적'…낙찰가 '39억'

입력 2014-11-26 13:26  


생존하고 있는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출품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해외 경매업체 크리스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각) 노벨상 수상자인 미국 과학자 제임스 왓슨이 자시닝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놨다고 전했다.


제임스 왓슨의 노벨상 메달은 다음달 4일 뉴욕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다.


경매에 출품 예정인 이 노벨상의 예상 낙찰가는 250만~35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27억 8000만~38억 9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생존한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더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편 제임스 왓슨이 자신의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출품한 이유도 눈길을 끈다.


제임스 왓슨은 경매 수입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와 과학연구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왓슨은 이번 경매에 노벨상 메달과 함께 노벨상 수락 연설을 위해 직접 쓴 노트와 연설문 원고 및 수정 초안도 함께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왓슨은 1953년 DNA의 이중나선 구조와 기능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 1962년 영국의 프랜시스 크릭과 모리스 윌킨스와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에 네티즌들은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왜 출품했나 했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와 39억 대박",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연구 지원을 위해 기부? 대단하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살기 어려워서 파는 줄",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출품 의도 오해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노벨상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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