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입대 압박, 기계처럼 일하는 게 싫었다"

입력 2014-11-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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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가 8년 전 해체를 해야만 했던 이유를 밝혔다.

버즈는 2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4집 ‘메모라이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버즈는 “그간에 버즈 결정하면서 데뷔전부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한테는 이게 처음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음악 작업을 하면서 우리 의견이 이렇게 많이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처음이다. 정말 소중한 앨범이다”며 4집 앨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버즈는 해체를 언급하기도 했다. 버즈는 “음악하며 제도적, 권위적인 것에 갇혀있었다. 악기를 다루며 창의적인 작업을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었는데 입대 압박 등을 받으며 스케줄을 다니는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회사에서 기계처럼 일하는 게 너무 싫었다. 멤버들끼리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 음악 하는 게 좋았지만 각자 나가 음악 활동을 하게 됐다. 한 명씩 홀로 밴드를 하겠다고 했고 시간이 흘러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대박”,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안타깝다”,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기계처럼 일했다니”, “버즈 8년 전 해체 이유, 이제라도 모여 다행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버즈는 25일 8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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