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올슉업’이 11월 28일 개막을 앞두고 발생한 메건리 하차와 관련해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이다.
뮤지컬 제작사 (주)킹앤아이컴퍼니는 “메건리가 연습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연습을 불참한 것은 물론 연락 두절로 공연준비에 차질을 빚었고, 이후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해왔다. 이와 관련해 저녁 늦은 시간까지 배우 측과 의견을 조율했지만 최종 하차로 결론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개막을 3일 앞둔 상황에서 소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협의 없이 일방적인 배우의 하차로 인해 공연 일정의 차질과 공연을 기다린 관객에게도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배우의 일방적인 하차로 인해 제작진과 제작사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점, 다시는 배우의 임의적 하차가 일어나선 안 된다는 점에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주)킹앤아이컴퍼니는 현재 메건리의 소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에 내용 증명을 보낸 상태다.
뮤지컬 ‘올슉업’은 엘비스, 나탈리, 산드라, 데니스의 얽히고설킨 러브스토리와 청춘을 다룬 작품이다. 엘비스 역에는 손호영, 제아의 김동준, B1A4의 산들, 블락비의 유권 등이 출연한다. ‘나탈리’ 역은 김예원과 정재은이 번갈아가며 출연한다. 그 외에도 가희, 구옥분, 강성진, 정찬우, 주아, 김재만, 최수진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작품은 2015년 2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