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이준, 팽팽한 갈등 기류 '연적되나'

입력 2014-11-26 12:31  


MBC ‘미스터 백’의 ‘최씨부자(父子)’ 신하균·이준의 좌충우돌 신경전이 예고되며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미스터 백’ 7회 예고편에는 상속서류가 없어진 것을 알고 골드하우스에서 내쫓았던 최신형(신하균 분)을 최대한(이준 분)이 다시금 불러들이며 본격적으로 견제하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은하수(장나라 분)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팽팽한 갈등 또한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최신형이 은하수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던 최대한은 리조트 ‘레드데이’ 행사에서도 다정한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을 향해 불편한 시선을 감추지 못한다. 무슨 수를 써서도 둘을 떨어뜨려 놓아야겠다고 판단한 최대한은 최신형을 다시 골드하우스로 불러들이는 방법을 택했고, 그 대신 리조트 말단직원으로 일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며 그의 심기를 건드리기 시작한다.

끓어오르는 울분을 애써 억누른 채, 최대한의 제안을 받아들인 최신형. 청소부터 시작해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게 된 그의 새로운 고난이 예상되지만, 수영장 청소를 도와주러 온 은하수와 나름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또다시 설레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어, 혹시 자신을 좋아하냐는 은하수의 질문에 선 채로 얼어버린 최신형의 모습이 차례로 그려져, 등장인물 간의 감정변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미스터 백’은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70대 재벌회장이 우연한 사고로 30대 청년이 되어 그간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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