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최악의 매니저 고백 "출연료 없는 영화라더니"

입력 2014-11-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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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과거 매니저가 영화 출연료를 가로챈 사연을 털어놨다.

26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 87회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자신의 이익을 채우기 위해 무명의 연예인을 악랄하게 이용한 매니저’ 이야기를 공개한다. 이날 녹화에서 MC 신동엽은 패널들에게 “방송 생활을 하면서 만났던 최악의 매니저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후 힘들었던 시절에 매니저 소개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며 “계약을 진행한 매니저가 출연료가 없는 영화라고 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매니저가 중간에서 돈을 가로챈 것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홍석천은 “한 겨울에 올 누드로 폭행당하는 장면도 있었다. 출연료가 없을 정도로 감독님이 힘드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매니저가 돈을 가지고 도망친 줄은 몰랐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최악의 매니저에게 호되게 사기를 당한 홍석천의 사연을 비롯하여 ‘반칙왕’을 주제로 방송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은 오늘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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