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소속사 소울샵 "결코 신인에게 불리한 계약 아니다"

입력 2014-11-26 16:05  


메건리가 소속사와의 분쟁에 휩싸였다.

앞서 메건리는 10일 ‘불공정 계약과 동의 없는 일방적인 스케줄 계약’ 등을 문제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26일 해당 소송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소송에 임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 핵심은 지난 5월 11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에서 메건리 오디션 제의가 있었고, 회사 측에서는 메건리 오디션 영상을 미국 측에 보냈으나 이후 4개월이 경과된 2014년 9월까지 회사 측에서는 오디션과 관련해 아무런 회신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슉업` 뮤지컬 오디션 제안을 받아 9월 1일 공개 오디션을 보았고 12일 뮤지컬 출연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그 후 10월21일 미국 에이전시 측으로부터 소속사와 관계없이 미국 드라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 할 것이라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소울샵 측은 "메건리는 지난 16일 출국,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 했으며 그로 인해 뮤지컬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며, "수익도 50:50의 비율로 분배하며, 다른 연예인과 비교하여도 결코 신인 메건리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더불어 "메건리 어머니가 소속사와 협의 없이 공연을 7일 앞둔 시점인 21일 뮤지컬컴퍼니 (주)킹앤아이컴퍼니의 관계자에게 연습 불참 및 공연 출연 불가를 통보하는 이메일을 독단적으로 발송했다" 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올슉업` 측은 메건리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에 공연 준비에 차질을 빚었고,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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