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아빠 정동환에게 미혼모 사실을 털어놓으려 했다.
2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1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집에서 생활하면서 마음이 편칠 않았다.
계속해서 아빠 한판석(정동환)을 속이는게 쉽지 않았던 것. 게다가 모친 오명화(김혜옥)과 이야기하다가 한판석이 오면 다시 모른척 시치미를 떼야 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딸 티파니를 제대로 돌봐줄 수 없는 것도 이유가 컸다.
아름은 회사에서 야근을 하다 부친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 만나서 이야기 좀 하자"고 제안했다. 딸의 제안에 딸바보 한판석은 바로 응했고 그녀는 "할 이야기가 있다"며 아빠와 만날 것을 약속했다.
한아름은 더 이상 숨길 수 없다는 생각에 부친에게 모든걸 말할 속셈이었다. 그리고 아빠와 약속한 장소에 나갔다. 두 사람이 마주한 순간, 한아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그동안 필립(양진우)은 한아름을 찾아 헤맸고 그녀가 한국에 있다는걸 알고 바로 한국에 입국했다. 그리고 그녀의 번호를 입수한 뒤 연락을 취할까 수백번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가 용기를 내어 한아름에게 전화한 시점은 바로 아름이 미혼모라는 사실을 밝힐 시점이었다.
아빠를 마주하고 필립의 전화를 받은 그녀, 과연 그녀가 어떤 결정을 취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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