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배려’로 김민수에 매력 어필

입력 2014-11-27 09:10  


백야와 나단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는 듯 보였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출장 다녀온 나단을 배려했고, 나단은 그런 백야의 마음 씀씀이에 미소를 지었다.

성북동으로 집을 옮긴 백야(박하나)는 짐을 부리고 나서 바로 나단(김민수)과 만나러 나섰다.

백야는 나단의 차에 흙탕물이 튀긴 것을 유심히 봤고, 어디 지방에 다녀 오냐 물었다. 백야는 뭔가 생각하는 듯 하더니 자신이 차를 몰게 해 달라 부탁했다.

나단은 선뜻 자리를 바꿔줬고, 백야는 전화기를 꺼 놔야겠다고 말해 나단과의 시간을 조금 더 소중히 여기는 듯 보였다.

나단도 백야의 말에 자신도 핸드폰을 꺼 놔야겠다며 미소지었다.

백야는 나단에게 건축하는 일에 대해 이것저것 묻고 이야기를 했고, 홍천 스키장에는 못 가봤다며 아쉬워했다.

나단은 홍천의 단풍나무 숲이 유명하다면서 아름다울 것 같다고 말하는 백야에게 다음에 같이 가자 제안했다.

백야는 지아의 스케쥴만 없으면 따라 가겠다며 뭔가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듯 한 느낌으로 점점 다가섰다.

백야는 나단의 얼굴에 매너와 감성 고귀함 등이 서려있다 말했고, 나단은 관상을 보냐며 어이없는 듯 물었다.


백야는 심상, 수상 다 본다며 의기양양했고 나단의 장거리 운전까지 생각하면서 잠깐 눈을 붙이라 배려했다.

백야는 서서히 나단에게 가까이 접근하고 있었고, 친모 은하(이보희)에 대한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해 흥미를 더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은하는 미강개발 막내딸을 직접 만났고, 너무한 무매력의 그녀에 깊은 한숨이 느껴지는 듯 했다.

나단은 백야를 보면서 귀엽다고 느끼며 어느덧 이성의 감정의 싹이 트는 듯 했고, 지아는 나단과 백야의 사이를 의심했다.

화엄은 백야에 환영식을 한다며 아끼는 모습이었지만, 백야의 마음 속에는 이미 복수가 자리하고 있어 멈출 수 없다며 화엄에게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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