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이 자신의 사생활까지 폭로당해도 유머로 승화시켰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오만석은 자신을 걸고 넘어지는 김구라의 독설에도 유머로 받아쳐 예능감을 보였다.
김구라가 하차한 자리에 오만석이 MC로 들어왔다며 오만석이 김구라를 밀어냈다는 표현에 김구라는 자신이 추천을 한 거라며 절대 밀려났다는 말을 용납하지 않았다.
이에 윤종신은 김구라가 추천을 날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무조건 잘 되면 자신이 추천한거라 자랑한다며 비아냥거렸다.
그러나 김구라의 자기자랑은 끝나지 않았고, 오만석은 자신이 밀어낸 것 같아 괜히 죄송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오만석이 한창 일이 잘 되고 했을 때는 프라이드가 강했는데, 조금 찌르러지고(?) 나서 봤기 때문에 프라이드가 강했을 시절을 보지 못했다며 오만석을 K.O시켰다.
김구라는 오만석에 대한 모든 것을 폭로했고, 오만석은 그 당시에는 자신의 프라이드가 아닌 소속사 사장님의 프라이드였다 해명했다.
그래서 들어온 CF 20개를 모두 높은 가격을 부른 바람에 성사가 되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듯 보였다.
오만석은 3개월 짜리 하나를 찍었다며 같은 동기 이선균은 많이 찍더라며 부러워하는 듯한 눈치였다.
한편 김구라는 김국진과는 통하는 부분도 있고 하니 잘 해보라 격려했고, 오만석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규현은 오만석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몰랐던 부분이었던지 눈치를 보며 물었고, 김구라는 오만석이 딸과의 대화도 잘 된다며 많은 정보를 흘려 오만석을 땀 흘리게 만들었다.
김구라는 오히려 오만석에게 다 얘기한 것 아니냐며 당당했고, 오만석은 “전 더 찌그러져도 돼요” 라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오만석은 이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김구라의 ‘싱글대디’라는 표현을 우리식으로 바꾸면 ‘홀아비’라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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