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한선천, ‘해품달’ 김수현 연기보고 울었다

입력 2014-11-2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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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천은 김수현의 연기를 보고 서글프더라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한선천은 김수현의 연기를 보면서 마음이 서글프더라며 직접 우는 연기를 시도했지만 빵 터져버려 무산됐다.

한선천은 최근 배우의 꿈을 꾸면서 ‘해를 품은 달’을 보고 우는 연습을 했냐는 질문에 극중 김수현이 우는 장면을 보고 가슴이 너무 서글프더라 전했다.

한선천은 김수현의 우는 장면을 따라해보는 듯 했지만 영 어설펐고, 김구라는 우는 것은 유상무가 잘 운다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DJ들은 유상무가 누르면 눈물이 나오고 웃다가도 운다며 신기해했고, 김구라는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유상무가 최고라며 치켜세웠다.

또한 유세윤이 울었던 이야기도 나오자 김구라는 유세윤의 눈물은 유상무보다는 진정성이 있는 눈물이라며 우는 연기를 보여달라 부탁했다.

김구라는 이것보다 더 좋은 대국민 오디션이 어디 있냐며 은근히 한선천을 압박했고, 다짜고짜 ‘울기쇼’가 시작됐다.

김구라는 거미, 가희, 강원래 등 ‘라디오스타’에 나와 많은 스타들이 울었다며 예능에서도 울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이에 윤종신은 김구라가 대한민국 예능 MC최초로 우는 사람에게 “가지가지 하시네요” 라고 독설을 날린 사람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한선천에게 연기 연습을 한 번 해보라며 등을 떠밀었고, 문 밖에서 감정을 잡고 우는 연기를 하라는 디렉팅을 했다.


한선천은 삐걱거리는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감정을 잡았지만 갑작스럽게 빵 터져버렸고 DJ들은 못마땅해 하면서도 잘했다 격려했다.

규현은 예능에서 우는 건 개그맨이 최고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선천은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기에 앞서 독특하게 몸을 풀었고, 현아의 ‘체인지’를 요염하게 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공중에서 180도 다리 찢기로 김구라는 자동기립해 감탄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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