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가 서인국을 오해했다.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가희(조윤희)의 집안이 역적으로 몰려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남장을 벗은 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조(이성재)는 대동계 사람들을 모조리 잡아들여 역적의 죄를 묻고자 했다. 대동계는 현재 선조와는 다른 이념으로 뜻을 모은 사람들이었기에 선조 입장에서는 처단해야 할 역적이었다. 그런데 그 중심에 가희의 아버지 부제악이 있었다.
이에 가희의 집안은 하루 아침에 역적 집안이 되었고 부제악은 물론 가희의 가족들 모두 궐로 잡혀가고 말았다. 가희 또한 꼼짝없이 끌려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도치(신성록)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었는데 가희는 도치로부터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아버지 부제악이 역적이 된 것이 선조의 손에 천문도가 들어갔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이었다. 이에 가희는 바로 광해(서인국)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얼마 전 광해가 가희를 통해 천문도를 받아갔기 때문.
이에 가희는 “결국 마마였냐. 마마가 어떻게 저한테 그러실 수가 있냐”며 울부짖었고 광해를 향한 마음을 모두 접은 채 싸늘하게 돌아서고 말았다.
한편, 이날 가희는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선조의 후궁이 되겠다고 나서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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