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서인국·조윤희,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지

입력 2014-11-27 10:06   수정 2014-11-27 10:15


애달픈 사랑을 예고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연출 윤성식)에서는 광해군(서인국 분)과 후궁이 되기로 한 김가희(조윤희 분)의 애달픈 사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광해군은 가희가 아버지 선조(이성재 분)의 후궁이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린 시절 헤어졌던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이 흘러 재회했지만 가희는 역모죄로 몰린 아버지 두서(조원희 분)와 가족들을 위해 후궁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상황.

광해군은 이 소식을 듣고 가희에게 곧장 달려갔지만, 가희는 광해군에게 냉정한 태도로 임했다. 가희는 아버지의 역모죄를 입증할 증거가 자신이 광해군에게 내밀었던 천문도라고 알고 있었고, 광해군을 오해하고 있던 것.

이렇게 안타까운 오해에 사로잡힌 두 사람의 운명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술을 마시고 길을 가던 광해군은 위기에 처한 가희를 발견. 정신이 돌아온 가희에게 그는 “궐 밖에 말이 있다. 몰래 궐을 빠져나가 달리다 보면 우리 둘 숨을 곳 찾지 하겠느냐. 모두 버리고 둘이서 다시 시작하자”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가희는 냉정했다. 그는 광해군의 제안에 “지금 저더러 사내와 야반도주하란 말이냐. 전에 알던 그 아이가 아니다. 아비 어미 살리고자 몸부림치는 역적의 자식일 뿐이다”며 그의 말을 거절했다.

안타까운 사랑이었다. 두 마리의 용을 섬겨야 하는 관상을 지닌 가희와 아버지의 여자가 될 수 있는 그를 사랑하는 광해군. 비극적 삶과 사랑을 예고한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바뀔지 궁금증을 높였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