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피부가 찬바람에 시달리는 계절, 초겨울이 시작됐다.
초겨울에는 실내 공기와는 다른 차갑고 건조한 바깥 바람과 뜨거운 실내 공기에 번갈아 가면서 피부가 노출되기 때문에 건조해진 피부의 각질 층의 생성 주기가 빨라지고 그에 따른 부가적인 다양한 문제들이 일어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이를 단순히 ‘겨울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방치했다가는 봄이 오기 전에 이미 몇 살은 더 먹어 버린 듯 노화된 피부와 칙칙해진 기미, 잡티로 뒤덮인 얼굴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가을과 초겨울 사이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해져 외부 자극에도 쉽게 나빠지고 난치성 기미 등의 색소 질환 문제가 심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이 때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긴급 보충하면서 색소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제때 관리해 주고, 이미 생긴 기미, 잡티 등 색소치료를 위해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과 같은 날씨는 자외선 강하지 않고, 외부 활동이 많지 않지 않기 때문에 피부의 트러블과 색소 관련 피부치료를 받기에 적합하고, 치료 효과도 좋은 계절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색소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레이저 토닝’이 있다. 레이저 토닝은 532nm, 694nm, 755nm, 1064nm 등 다양한 종류의 파장을 이용해 진피까지 레이저 에너지를 도달시켜 멜라닌 세포는 그대로 두고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치료하는 것으로, 색소질환과 기미, 잡티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저출력으로 레이저 빔을 반복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레이저 토닝으로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기미가 고민이라면 ‘듀얼레이저 토닝’을 추천한다. 듀얼레이저 토닝은 두 가지 이상의 기미레이저를 이용해 기미제거뿐만이 아니라 피부 속을 건강하게 만들고 유발요인 자체를 개선시켜주기 때문에 단일 치료보다 좀 더 효과적인 시술법이며 미백 효과뿐 만 아니라 피부탄력도 또한 개선되는 효과도 있다.
노원 CU클린업피부과 류정호 원장은 “듀얼레이저 토닝은 2가지 레이저의 장점과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어, 난치성 기미치료에 치료효율이 높은 미백 시술”이라며, “색소에 효과적인 엑셀브이 레이저와 프랙셔널 레이저 빔을 구현한 루비레이저 등을 이용한 듀얼레이저 토닝은 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기미 잡티제거와 재발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