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이준, 날선 父子의 대립 '긴장↑'

입력 2014-11-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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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이 경거망동을 일삼는 아들 이준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제작 이김프로덕션)’ 7회에서는 최신형(신하균 분)과 은하수(장나라 분) 사이를 떼어놓기 위해 내쫓았던 최신형을 다시금 골드하우스로 불러들인 최대한(이준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여전히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며 대립하는 최씨 부자(父子)의 갈등이 이어지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앞서, 자신이 내쫓은 최신형이 다름아닌 은하수의 집에 묵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민에 사로잡혔던 최대한은 리조트 ‘레드데이’ 행사장에서도 다정함이 역력한 두 사람의 모습에 왠지 모를 질투를 느꼈다.

이에, 최대한은 사사건건 자신과 엮이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견제하겠다는 일념으로 최신형을 다시 집으로 불러들였다.

집으로 돌아온 최신형을 향해 최대한은 “밖에서 지내는 게 너무 불쌍했다. 괜히 소문만 안 좋게 난다” 며 비꼬기 시작했고 이내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제안했다.

애써 끓어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던 최신형은 “나한테 어떤 목표로 감히 이런 제안을 하는 거냐” 고 되물었고, 아버지가 반대했던 춤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그의 대답에 “그보다 인간이 먼저 돼라”는 말로 보기 좋게 응수했다.

한편, 최신형의 질투를 유발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은하수를 집으로 불러들인 최대한은 “앞으로 최신형 가까이하지 마라. 네가 내 인생에 1% 정도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며 그녀를 향한 속내를 처음으로 고백하는 등 본격적으로 시작된 멜로 라인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회를 거듭할수록 깨알 같은 코믹 소스와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가 완성도를 더해가며 수목극 최강자의 입지를 굳혀나고 있는 가운데,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간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를 담은 MBC 드라마 ‘미스터 백’ 8회는 오늘(27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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