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준혁 외도, 딸 소윤에게 들켜 ‘상처’

입력 2014-11-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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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의 외도를 소윤이 알게 되었다.

11월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19회에서는 무영(박준혁 분)의 외도를 알고 충격을 받는 소윤(정찬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윤은 부부싸움을 한 듯 보이는 무영과 정임(박선영 분)을 위해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주겠다며 장을 보러 갔다.

장을 보고 돌아오던 소윤은 2층으로 올라가는 무영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소윤은 무슨 일인가 싶어 2층으로 올라갔다.

무영이 들어간 곳은 혜빈(고은미 분)의 작업실이었다. 혜빈은 정임과 말다툼을 하고 있었고 무영은 이를 말리기 위해 올라온 것이었다.


혜빈은 “무영씨가 누구를 선택했는지 보여주는 거다. 네 남편한테 이혼서류 받았을 거 아니냐. 내가 너 꼭 이혼시킬 거라고 말했지?”라고 했다.

이어 혜빈은 무영에게 “어차피 이혼할 거 빨리 좀 하면 안 돼요? 두 사람 이혼하면 내가 정임이한테 이딴 소리 들을 필요도 없잖아”라고 했다.

아빠를 따라 혜빈의 작업실에 왔던 소윤은 이 대화를 모두 듣게 되었고 뒷걸음쳐 도망쳤다. 무영은 도망치는 소윤을 발견하고 얼른 뒤따라갔다.

소윤은 무영에게 “아빠 정말 미워, 아빠가 어떻게 엄마한테 그럴 수가 있어? 내가 다 들었어”라며 화를 냈다.

무영은 “오해다”라며 해명하려고 했지만 소윤은 무영의 해명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소윤의 상처가 컸다. 이후 소윤은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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