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가 소윤을 다치게 했다.
11월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19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의 딸이 정임(박선영 분)의 딸을 다치게 했다.
이날 혜빈은 사회부 기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혜빈의 딸 민주가 학교 폭력의 주동자라는 고발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혜빈은 집으로 가 민주에게 “도대체 누구를 괴롭히고 다니는 거야”라며 “언론 막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라며 혼냈다.
이어 혜빈은 “엄마가 기자쪽 막을 테니까 너는 그 제보한 애 또 이상한 소리 못하게 해”라고 말했다.
민주는 이번 제보가 분명 소윤의 짓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민주는 소윤의 친구 동희를 시켜 소윤을 불러내도록 했다.
민주는 소윤에게 “너지? 기자한테 나 찌른 거”라고 물었다. 소윤은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이내 기자에게 고발한 사람이 동희였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러나 동희는 민주가 무서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민주는 소윤에게 “너는 아직도 사태 파악이 안 돼? 기자한테 제보한다고 네가 날 어떻게 할 수 있을 거 같아?”라며 비웃었다. 소윤은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라며 맞섰다.
그러자 민주는 소윤에게 돈을 던졌다. 소윤은 그 돈 봉투를 다시 민주에게 던지며 “돈이면 다 되는 줄 알아? 그래서 네가 날 못 이기는 거야”라며 자극했다.
소윤의 말에 화가 난 민주는 소윤을 밀었고 소윤은 계단을 구른 뒤 정신을 잃고 말았다. 소윤이 깨지 않자 놀란 민주는 그대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