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논란… 제작진 입장은?

입력 2014-1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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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2015년 달력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방송인 노홍철과 가수 길이 포함된 것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27일 정오부터 MBC tshop과 G마켓 등을 통해 2015년 `무한도전` 달력의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이번 `무한도전` 달력은 기존에 진행됐던 것과 마찬가지로 탁상용과 벽걸이용 2종류이며, 다이어리는 4종으로 제작됐다. 또한 `무한도전` 10주년을 맞아 탁상용 일력이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한편 2015년 `무한도전` 달력과 다이어리에 올해 4월과 1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길과 노홍철의 모습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MBC `무한도전` 측은 "물의를 일으킨 출연진들을 달력 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시켜야 한다는 일부의 의견이 있음도 알고 있으나 이들을 `무한도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할 경우 `무한도전`을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는 점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부 출연진이 차지하는 비중의 정도를 떠나 주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시켜 1년간 발생했던 기쁜 일, 궂은 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달력과 사진전의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 해당 출연자들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이렇게 한 해가 가는구나"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달력 우와 벌써 나왔네"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이번에도 살까?"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달력 실용성은 좀 떨어지던데"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디자인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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