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보니 인터넷·페니실린 등...누리꾼들 '공감'

입력 2014-11-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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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조사 결과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영국문화원이 설립 80주년을 맞아 10개국 1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1위에는 인터넷망 월드와이드웹(www, 1989년 개발)이 선정됐다. `www`로 시작하는 간단한 주소로 우리는 그림과 영상으로 이뤄진 하나의 공간으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인터넷으로 우리네 삶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뀐 것이다.

2위는 페니실린 대량생산 개발 방식(1943년)이 차지했다. 60년 전만해도 나무 가시에 찔려도 운이 나쁘면 팔이나 다리를 잘라야 했다. 하지만 1928년 영국의 세균학자 플레밍이 페니실린을 발견했다. 기적의 약물로 평가받는 `페니실린`은 연구를 통해 1943년부터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3위는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이 뽑혔다. 이동 전화의 보급과 발전이 15위에 올랐고 TV 방송 시작과 신용카드 개발이 각각 24위와 34위를 기록했다.

역사적 사건도 포함됐다. `소련의 붕괴`로 냉전이 끝난 것이 8위에 올랐으며,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여해 2차 세계대전의 종식을 알린 것이 9위를 기록했다.

또 인스턴트 라면의 발명(63위)은 음식으로서는 유일하게 순위 안에 들어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빼놓을수 없지",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역시 인터넷이 1위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페니실린 없었으면..",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공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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