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희와 결혼 앞둔 최정, 4년 86억원 역대 최고액으로 팀 잔류 '겹경사'

입력 2014-11-27 18:01  


나윤희 기상캐스터와 다음 달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던 SK 와이번스 최정이 역대 최고액을 받으며 팀에 잔류한다.

26일 SK 와이번스 측은 최정과 4년 간 총액 86억 원(계약금 42억원, 연봉 4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와 4년 75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강민호의 기록을 넘어서는 금액으로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이다. 최정은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명성에 걸맞게 새로운 기록을 남기며 팀에의 잔류를 결정했다.

SK 와이번스 측은 "최정이 그 동안 팀의 간판선수로서 모범적인 선수 활동을 했고 향후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팬들의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반영했다"며 사상 최고액으로 계약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최정 역시 "SK 선수들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정은 내달 나윤희 기상캐스터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 신부인 나윤희는 지난 2010년 티브로드 부산방송 리포터로 시작하여 2012년부터는 울산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가, 결혼을 앞두고 몇 달 전 울산 MBC 생활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정, 4년에 86억 원이라니 대단하네”, “최정, 결혼에 사상 최고액 계약까지 겹경사네”, “최정,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최정, 나윤희도 기뻐할 듯”, “최정, 최정의 계약 조건을 깨는 사람이 나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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