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점점 박하나에 빠져들어..“귀엽네..”

입력 2014-11-27 22:10  


나단의 백야에 대한 마음이 점점 빠져드는 듯 보였다.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백야와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여성스럽게 챙기며 웃기는 소리도 하는 백야가 마음에 드는 듯 속으로 ‘귀엽네’라 말했다.

백야(박하나)는 나단(김민수)대신 운전대를 잡고 한숨 자라며 그 동안 중국집을 찾아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집에 도착해서도 곤히 자고 있는 나단을 깨우기가 그랬던 백야는 다시 차를 몰고 나섰다.

마침 잠에서 깬 나단은 여기가 어디냐 물었고, 백야는 깨울 수가 없었다 말했다. 나단은 시계를 보고 놀랐고 백야는 10분만 가면 칼국수 집이 있는데 가자며 제안했다.

나단은 깨우지 그랬냐며 배고프지 않냐 미안해했고 두 사람은 칼국수 집에 도착해 칼국수와 만두도 시켰다.

백야는 나단의 얼굴을 보며 혈색이 좋아졌다며 웃었고, 코를 골지 않았냐는 나단의 질문에 탱크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다며 놀렸다.

나단은 진짜 코를 골았는 줄 알고 놀랐고, 백야는 농담이라며 숨소리도 별로 안 내고 잤다 웃었다.

나단은 속으로 ‘귀엽네..’라며 백야를 보고 웃었고, 백야는 수상을 볼 줄 알지 않냐며 내미는 나단의 손에 공짜로 안 봐준다 너스레를 떨었다.


백야는 밥 갖고는 안 된다며 영화까지 보여주면 손금을 봐준다 말했고, 나단은 그러겠다 순순히 대답했다.

백야가 장난스러운 얼굴로 싱긋 웃자 나단은 “또 해본 소리야?” 라며 못 말린다는 듯 이내 손을 거뒀다.

마침 만두가 나왔고 백야는 나단의 접시에 만두 하나를 올려줬고, 나단도 사이 좋게 백야의 접시에 만두를 올려줬다.

밥을 먹고 나온 나단은 먹는 즐거움을 알겠다며 좋아했다. 백야는 술보다는 먹는 게 낫다 말했고, 나단에게 클럽은 가 봤는지 물었다.

나단은 취향에 안 맞다며 백야에게 자주 가냐 물었고, 백야는 친구들과 코스프레 한 상태로 클럽에 찾아 일어났던 해프닝을 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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