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발암물질(사진제공=KBS1) |
전자담배 발암물질
일본 TBS방송이 27일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이 일본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자담배의 증기에 포함돼 있는 성분을 분석한 결과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등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고 보도했다.
전자담배는 니코틴과 특정 향 등이 첨가된 액체를 가열해 나오는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일반담배와 달리 냄새가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보건의료과학원의 구누기타 나오키 연구원은 "전자담배의 액상을 가열하면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는 일반 담배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전자담배 발암물질이 최대 10배가 많았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을 심의 의결해 전자담배에 발암물질 표기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21일 부터 시행된 개정안에 따르면 전자담배에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니트로사민과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돼 있다는 내용이, 씹는담배와 머금는 담배에는 구강암 등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 물담배의 경우 타르 검출 등 궐련과 동일한 위험성이 있고 사용 방법에 따라 결핵 등 호흡기 질환 감염 위험성이 있다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
지난 8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자담배가 태아와 젊은이에게 유해하다고 경고하면서 각국 정부가 전자담배를 미성년자에게 판매와 공공장소에서 흡입을 법적으로 금지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자담배 발암물질 표기 꼭 해야겠네.”, “전자담배 발암물질 부작용, 무섭다.”, “전자담배 발암물질 부작용, 전자담배도 못 피우겠네.”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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