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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과 박신혜가 전교 1등 이주승과 재회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6회에서 최달포(이종석)와 최인하(박신혜)는 모두 한강 라인으로 배정됐다.
두 사람은 함께 한강 경찰서에 가서 마와리를 돌게 됐다. 최달포가 최인하보다 택시를 늦게 탔지만 안 막히는 길을 알고 있던 터라 더 일찍 경찰서에 도착했다. 최달포가 경찰서에 도착했을때 기자실에 가기도 전에 그를 알아보는 이가 있었다.
바로 같은 고등학교 친구이자 전교 1등이었던 안찬수(이주승)였다. 안찬수는 "나 경찰이 됐다. 여기는 기레기들 앉는 곳이다. 진짜 징그럽게 달라붙는다. 너는 여기 어쩐 일이냐"라고 물었다. 최달포는 머쓱해하며 "나도 기자가 됐다"고 설명해 안찬수를 놀라게 했다.
찬수는 "걔 최인하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그때 마침 최인하도 경찰서에 도착했다. 안찬수는 기자가 된 두 사람을 보고는 입을 쩍 벌렸다.
이후 안찬수는 최달포와 최인하를 데리고 기자실을 보여줬다. 그는 "그래도 우리 경찰서가 기자실은 제일 좋다. 우리의 자랑이다"라며 보여줬다. 그러나 그가 보여준 기자실은 더 가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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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속옷이 널려있고 썩은 듯 보이는 이불이 널부러져 있었다. 머리도 안 감은 기자가 기사를 쓰고 있었는데 방바닥에 있는 벌레를 손으로 그냥 잡고는 옷에 쓱 닦고 다시 그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기 시작했다.
뒤늦게 도착한 서범조(김영광)와 윤유래(이유비)도 그 모습을 보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서범조는 나레이션을 통해 `이 세계 사람들은 한계치에 도달하지 않으면 될 수 없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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