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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가 직감적으로 사건의 수상함을 느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6회에서 최인하(박신혜)는 서범조(김영광)와 짝이 되어 헬스장 회원 사망 사건을 쫓았다.
그들은 헬스장은 물론 병원까지 샅샅히 조사해 그녀가 어디서 일하고 어쩌다 죽음에 이르게 됐는지 알아냈다. 그 여자는 연탄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전 남편이 대회 출신 여성과 재혼하면서 질투심에 휩싸이게 됐다. 이에 헬스장에 출입하면서 운동을 하게 됐고 무리한 다이어트로 심장마비가 왔다는 내용이었다.
서범조는 최인하에게 "이대로 보고하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최인하는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뭔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신호였다. 그녀는 자신의 손에 묻은 연탄을 보며 "만약 예뻐지고 싶었다면 다른 일자리부터 알아봤을 거다. 이 연탄은 그리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운동만 했다는게 말이 되냐"고 물었다.
서범조는 의아해했고 최인하는 의심을 멈추지 않았다. 어딘가 빠져버린 사건의 조각을 제대로 맞추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방송국으로 가는 것 대신 사건을 다시 한 번 조사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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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 최달포(이종석) 역시 의심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헬스장 회원이 죽는 순간의 CCTV 영상까지 확보했다. 그리고 그 영상을 이미 황교동(이필모)에게 보냈다. 그러나 그 역시 무언가 석연치 않다는 생각을 멈추지 못했다.
과연 최달포와 최인하는 이 사건의 진실을 알아낼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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