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이방인' 프랭크 알고 보니 콩고 왕의 자손? 이럴수가!

입력 2014-11-2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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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이방인` 콩고 식구 프랭크가 왕족이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헬로 이방인’에서는 강원도 영월 석탄을 캐던 모운동이라는 마을로 가 홀로 사는 할머니들을 도와주는 취지로 시작된 두 번 째 여행지로 가던 도중 콩고 출신 프랭크는 자신의 외할아버지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왕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이방인 식구들은 아름다운 경치를 한 번에 감상하기 위해 눈을 가린 채로 이동중인 차에 있었고 프랭크는 "우리 외할아버지가 콩고의 왕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다른 이방인들은 믿을 수 없다며 정말 왕이냐고 되묻기도 하고 갑자기 프랭크를 왕자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프랭크는 “이거 다 필요없어” 라고 말하자 다들 “왜 필요없어(왕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린 안대 사이로 놀란 표정이 보이는 듯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프랭크는 "콩고의 왕은 대통령같은 게 아니다. 대통령은 따로 있고 콩고 도시마다 프로벤스가 있다. 프로벤스마다 왕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모든 이방인들은 깜짝 놀라며 프랭크의 신상 조사에 들어갔다. 이방인들은 그간 어눌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헬로 이방인`의 공식 귀요미로 등극했던 프랭크의 실체에 경악을 금치 못 했다.

이후 닭을 잡아야하는 미션에서 프랭크는 아무렇지 않게 한 번에 닭잡기를 성공하며 자연스럽게 닭의 다리를 잡는 등 강원도 영월을 콩고 분위기로 만들기도 했다.

프랭크는 “닭 먹고 싶으면 아무 때나 잡아 먹었어요”라는 지나가는 말도 알고 보니 왕의 손자였기 때문이 아닐까 하며 그동안 도끼질이나 힘센 일에 특히 강했던 프랭크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외국인 멤버들이 강원도 영월 모운동 마을을 방문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이틀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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