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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사전의 올해의 단어로 ‘전자담배’ 혹은 `전자담배를 피우다`란 뜻의 영어 단어 `Vape`가 선정됐다.
Vape는 `Vapour`(증기)나 `Vaporize`(증발하다)를 축약한 단어로 `전자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쉰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로 쓰이거나 전자담배 기기 자체를 지칭하는 명사로 쓰인다.
옥스퍼드 사전은 최근 블로그를 통해 "전자담배가 널리 퍼지면서 단어 `Vape` 역시 대중화됐다"고 발표하며 이 단어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전자담배 자체는 2003년에 개발됐지만 베이프(vape)의 사용은 지난 5년간 급증한 바 있다. 이는 전자담배 사용자 수의 증가와 맞물린 현상이다.
한편 옥스퍼드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를 보면 그해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데, 2013년에는 일명 `셀카`라는 표현으로 잘 알려진 `selfie`라는 단어가 선정됐고 2012년에는 총체적 난맥상을 의미하는 `omnishambles`라는 단어가 꼽힌 바 있다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전자담배가 인기구나”,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이것들이 올해의 단어들이구나”, “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 굉장히 흥미로운 결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