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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45·여)가 만취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는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던지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28일 오전 6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권모(57)씨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김혜리는 직진 신호를 무시하고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았으며,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며, "이 경우 통상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밝혔다.
김혜리의 음주운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녀는 지난 2004년 8월에도 음주운전을 해 사고를 낸 적이 있다. 그 당시 김씨는 오전 1시쯤 서울 논현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 반대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ㄱ씨의 BMW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김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으며 오전 9시쯤 김씨를 귀가시켰었다.
이후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김혜리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혜리 음주운전 교통사고, 또 이러는구나" "김혜리 음주운전 교통사고, 술 먹는 건 이해하지만.." "김혜리 음주운전 교통사고, 정신줄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혜리 미니홈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