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서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를 언급했다.
11월27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에서는 삼둥이가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썰을 풀었다. 큰 주제는 `세 살 핫가이 일흔셋까지 간다, 2014 대세 남과 함께`였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는 삼둥이들이 인기다. 송일국의 아들인 대한, 민국, 만세는 각자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팬들은 이 쌍둥이들을 척척 구분하고 있다.
송일국네 삼둥이가 출연하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시청률의 날개를 달았다. 김구라는 조선 건국 과정으로 본다면 태조가 추사랑, 태종이 서언, 서준이고, 전성기를 맞은 세종이 대한, 민국, 만세라고 언급했다. 36개월도 안된 애들이 지금 16~17%의 시청률을 제조하고 있는 것.
시청률을 분석해보니 삼둥이가 출연할 때 갑자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삼둥이가 퇴장함과 동시에 시청률이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아빠 송일국의 인기도 상승했다. 송일국은 2006년에 `주몽`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2010년 `신이라 불린 사나이`에서 주춤했었다. 후속 작품들이 부진했으나 삼둥이로 송일국은 정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실현한 셈이라고.
MC들은 삼둥이가 인기 있는건 특유의 예의 범절을 지키는 것도 있다고 분석했다. "고마워요, 이모님", "조금만 비키세요", "다들 미안"이라고 말하는 삼둥이들. 삼둥이를 보면 가정 교육을 어떻게 시켰는지가 묻어나서 더 뿌듯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30개월이라 믿기지 않는 언어구사력도 삼둥이의 강점이었다. 김구라가 "셋이서 털잖아요"라고 말하자, 박지윤도 유치원을 가지 않고 홈스쿨링을 해도 될 것 같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삼둥이를 보고 있으면 미혼자들은 삼둥이가 밥을 잘 먹는 것만 봐도 행복하다고 느끼고, 기혼자들은 아이를 낳으면 `나도 아이를저렇게 키워야겠다`는 맘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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