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미스터 백’ 이준이 신하균의 정체에 강한 의심을 품으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미스터 백’ 8회에서 최대한(이준 분)은 행동이며 말투는 물론 자신에게 핀잔을 주는 방법까지 아버지 최고봉(신하균 분) 회장과 똑 닮아있는 최신형(신하균 분)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본격적으로 신형의 뒤를 캐러 나서는 장면이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정이건(정석원 분)의 계략으로 성 상납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 최대한은 문제가 된 사진 속 남자가 자신이라고 우기는 최신형의 태도가 의아스러웠다. 자칫 씻을 수 없는 과오로 남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단지 형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누명을 대신 뒤집어쓰려 한 그의 행동이 선뜻 납득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최대한은 자꾸만 돌아가신 아버지 최고봉(신하균 분) 회장의 생전 모습이 겹쳐지는 최신형의 모습에 의구심을 가졌다. 이어, 검찰조사 당시 최고봉 회장의 생년월일을 말했던 모습과 100% 일치라는 결과가 나왔던 유전자 검사 등 일련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방송 말미, 대한은 최신형과 함께 있는 은하수(장나라 분)을 향해 “저 사람 어차피 떠날 사람이니까 마음 주지 말아라” 고 운을 뗀 뒤 “난 당신이 누군지 알 것 같다. 아버지. 당신 최고봉 회장 맞지”라며 그를 추궁하는 장면이 이어져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70대 재벌 회장이 우연한 사고를 당하며 30대로 돌아가 그간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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