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KT 특별지명, 1년만에 기아 떠나나?.."용덕한 김상현 정대현 등 9명 포함"

입력 2014-11-28 11:45   수정 2014-11-28 13:22


KT 위즈가 기아 타이거즈 이대형을 영입했다.


지난 24일 9개 구단으로부터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받은 조범현 KT 감독은 9명 선수를 특별지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기아 외야수인 이대형을 지명한 부분이다.


이대형은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149안타 75득점 22도루 타율 0.323으로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3할 타자로 등극하며 기량이 정점에 올랐다.


이대형 KT행에 기아 팬들은 어리둥절한 상태다.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에는 이대형과 관련해 청원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투수로는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NC 이성민 선수를, 야수로는 포수 롯데 용덕한, 외야수 기아 이대형, LG 배병옥, SK 김상현, 내야수 삼성 정현을 선택해 투수 4명, 내야수 1명, 외야수 3명, 포수 1명 등 총 9명을 특별지명했다.


이대형 KT 특별지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대형 KT 특별지명, 정말 의외다", "이대형 KT 특별지명, 이건 아닌 것 같다, "이대형 KT 특별지명, 기아는 정말 선수를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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