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KT 위즈 특별지명, KIA팬들"분노"…이대형·김상현·용덕한 등 9명 이적 확정…보상금은?
KT 위즈가 기아 타이거즈 이대형 선수를 지명했다.
KT는 28일 기존 9개 구단이 제출한 보호 선수 20명 외에서 한 명씩 골라 총 9명을 지명했다. 기아타이거즈는 재활 중인 투수를 보호 선수 명단에 넣기 위해 이대형을 제외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아타이거즈 팬들은 이대형 이적 소식에 기아 팬들은 분노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에는 이대형과 관련해 청원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KT는 이대형 이외에 삼성에서 내야수 정현(20), 넥센 투수 장시환(27), NC 투수 이성민(24), LG 외야수 배병옥(19), SK 내야수 김상현(34), 두산 투수 정대현(23), 롯데 포수 용덕한(33), 한화 투수 윤근영(28)을 각각 지명했다.
KT는 지명 선수에 대한 보상금으로 각 구단에 10억 원씩을 댓가로 지불해야 한다.
이대형은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149안타 75득점 22도루 타율 0.323으로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3할 타자로 등극하며 기량이 정점에 올랐다.
이대형 KT 위즈 특별지명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대형 KT 위즈 특별지명, 쥐도 새도 모르게", "이대형 KT 위즈 특별지명, 기아 힘들겠다.내년", "이대형KT 위즈 특별지명, KT 기대한다", "이대형 KT 위즈 특별지명, 힘내세요 대형씨", "이대형 KT 위즈 특별지명, 어떤 기분 일까 선수들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영상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