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서은채 마음 돌린 이중문의 한마디 '감싸줄게'

입력 2014-11-28 13:28   수정 2014-11-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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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스캔들` 주나가 현수에게 진짜 딸이 누군지 고백했다.

11월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4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세란(유지인 분)의 진짜 딸은 당신이라고 말하는 주나(서은채 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나(서은채 분)는 이날 소정(이혜은 분)에게 “강회장(김혜선 분)이 은현수씨 애 못 가지게 하려고 몰래 피임약을 먹였대. 보잘 것 없는 집안 딸이라고. 거기다가 아들이 애를 못 낳는데 그거 덮으려고 은현수씨한테 인공수정 하려고 했대”라고 말했다.

주나는 충격을 받았다. 주나 역시 복희에게 속아 현수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나는 현수가 ‘강회장은 자기 목적을 위해서만 남을 이용하는 사람이다’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주나는 “나는 은현수를 짓밟을 목적에 철저하게 이용당한 거야. 나도 언젠가 은현수 꼴로 쫓겨나고 말 거야. 더 이상 망설이면 안 돼”라고 다짐했다.

주나가 찾아가 사람은 서준(이중문 분)이었다. 주나는 서준에게 “강복희와 주영인이 무섭다. 근데 은현수씨가 도와준대. 그래서 나 은현수씨한테 다 털어놓으려고”라고 말했다.

이어 주나는 “만약 내가 이 모든 것을 다 말하게 되면 아마 모두 다 나한테 손가락질 할 거야. 그렇지만 너만큼은 나한테 손가락질 하지 말아줘”라며 부탁했다.

주나는 “옛날에 나를 감싸줬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래줘. 그래야 내가 용기를 낼 수 있어”라고 말했고 서준은 “그래 알았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주나는 현수를 찾아가 “실은 유전자 검사한 거 조작 아니예요”라며 “친딸 있어요. 복희 아줌마랑 나 그 친딸이 누군지 알고요”라고 말했다.

현수는 “누군데요?”라고 물었고 주나는 곧 “은현수씨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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