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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폭 확정 가격이 무려…향후 담뱃값 상승폭이…"충격"
여야가 담뱃값 인상폭을 2000원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엽(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수석부의장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담뱃값 인상은 2000원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2000원 인상, 새정치민주연합은 1000~1500원 인상을 주장해 왔다.
앞으로 담뱃값 상승 폭을 예상해보면 소비자물가가 5% 오를 때마다 담뱃값도 물가 상승분 만큼 오르게 된다.
물가상승률이 2~3%라고 가정하면 담뱃값은 2~3년에 한번씩 200~300원씩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는 이번 담뱃값 인상안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등을 입법 예고하면서 담뱃값을 구성하는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건강증진부담금,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 등을 30% 범위에서 소비자물가 및 흡연율 등과 연동해 자동 조정할 수 있다는 근거 조항을 담았다.
정부는 이후 관련 법 시행령을 통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기준점을 5%로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담배과세의 효과와 재정` 보고서를 보면 물가상승률을 매년 3%로 가정할 경우 10년 뒤 담배 한 갑을 사는데 약 6천원을 내야 한다.
담뱃값 인상폭 소식에 누리꾼들은 "담뱃값 인상폭, 많이 올랐네...", "담뱃값 인상폭, 이제 안펴", "담뱃값 인상폭, 이제 담배 안 태운다", "담뱃값 인상폭, 적당히 올랐구만", "담뱃값 인상폭, 더올리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