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박이 김인석과의 결혼식이 화제다.
안젤라박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혼으로 보낼 마지막 날도 거의 다 끝나가네…”라며 짤막한 글과 사진을 남겼다.
사진 속에 두 사람은 만화 ‘토이스토리’의 캐릭터를 코스프레 하며 재미나게 지내고 있는 커플임을 보는 이들에게 알렸다.
두 사람은 28일 서울 마포 가든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사회는 박수홍과 최은경이 맡는다. 신혼 여행지는 태국 코사무이, 신접살림은 고양시 일산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신부를 자랑해달라는 기자들의 말에 김인석은 "안젤라가 다리를 다쳤다. 다리가 부러진 그날 안젤리박이랑 결혼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리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가는 상황에도 웃고 있었다. 의사 선생님이 안젤라박에게 `엄청 아플 텐데 왜 이렇게 웃고 있느냐`고 물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안젤라박이 내가 옆에 있으니까 안 아프다고 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웃을 수 있는 여자라는 걸 느꼈다"라며 안젤라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인석은 KBS 공채 16기 출신 개그맨 김인석은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최근 동료 개그맨 윤성호, 박휘순과 프로젝트 그룹 김.빡.순을 결성해 개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안젤라 박은 200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하와이 진 출신으로, EBS라디오 ‘귀가 트이는 영어’ ‘김과장 영어로 날다’ ‘모닝 스페셜’ 등에서 영어 실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