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시어머니 오미희-며느리 남보라, 둘 다 임신… 이규한 ‘충격’

입력 2014-11-28 20:30  


‘사랑만 할래’ 오미희가 임신을 했다.

2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3회 방송분에서 김샛별(남보라)은 평소와 다른 정숙희(오미희)의 행동에 임신을 의심했고, 정숙희는 최명준(노영국)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사랑만 할래’ 112회 방송분에서 산부인과에 다녀온 정숙희는 우울함을 떨치지 못했고 내내 눈물을 흘렸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샛별은 자신의 임산부 영양제를 몰래 먹는 정숙희에게 의아함을 느꼈고, 정숙희는 몸에 좋을 것 같아 먹었다며 둘러댔다.

김샛별은 지난 밤 홀로 김치죽을 먹는 정숙희를 목격했고, 몰래 영양제를 먹는 모습에 이어 정숙희의 방 쓰레기통에서 산모수첩을 발견했다. 김샛별은 정숙희의 임신을 의심하면서도, 55세의 나이로 임신이 가능한지 알 수 없어 당혹스러워 했고 이를 최재민(이규한)에게 털어놓았다.


이어서 김샛별은 정숙희에게 내의를 선물하며 “어머님 생각이 어떤지 몰라서 수아 아빠한테도 말 안했어요. 어머님 임신 한 거요” 조심스레 말했고, 이에 정숙희는 “어머님 생각을 몰라서 말씀 안 드렸다니. 너는 내가 애를 지우기라도 할 거라 하는 거니?”라고 임신 사실을 인정했다.

정숙희는 거실에 나가 퇴근한 최명준과 최재민에게 임신사실을 알렸고, 이에 가족들은 아무도 믿지 않았다. 특히 최재민은 “엄마 노망났어요? 엄마가 어떻게 임신을 해요. 말이 돼요?”라고 정숙희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정숙희는 “나보고 어쩌라고. 뱃속에 있는 네 동생 지우기라도 하라는 거야?” 태연히 물었고, 최명준은 임신이 농담이 아니란 사실에 기뻐하며 정숙희를 끌어안았다.

최재민은 정숙희의 임신에 한숨을 쉬며 걱정했고, 김샛별은 축하할 일이라고 최재민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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