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유재석 쓴소리 '김제동을 애처롭게 보는 여성들... 그러나 그를 거두지 않는다'

입력 2014-11-29 10:22   수정 2014-11-29 10:25


`나는 남자다`에 주당 남녀들이 찾아왔다.

11월28일 방송된 KBS 예능 `나는 남자다` 17에서는`나는 주당 남자다`를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365일 인생의 희로애락을 술과 함께 보내는 그들이 모였다. 소주 4병부터 34병까지 말로만 듣던 주당 남녀들. 묘한 아빠 냄새로 가득했던 `술을 사랑하는 주당 남녀` 편에는 주당들의 애창곡 1위 `소주 한 잔`의 주인공 임창정이 함께 했다.

또 주당인듯 주당 아닌 주당 같은 막걸리 홀릭녀 최여진도 자리를 빛냈다. 그리고 `나는 남자다`의 단골남, 알코올 is my life~ 김제동까지 나와 술 이야기를 했다.

주당남녀들은 숙취 해소 방법을 골랐다. 4위는 독소 배출, 3위는 해장라면, 2위는 초코우유였다. 1위는 피자, 햄버거로 나왔다. 유재석은 1위를 보자 느끼한 음식으로 숙취를 해소하는 방식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장동민에게 기타 의견을 묻자 그는 "뭐가 있겠어요~"라며 순서를 놓치고 대본을 뒤적뒤적거렸다. 자막으로는 `장동민도 숙취 방송?`이라고 짚어봤으나 이내 그는 주섬주섬 대본을 챙기며 "있네요~ 있어"라며 기타 의견을 쏟아냈다. 기타 의견으로는 마누라 잔소리, 해장술이 있었다.

이에 김제동은 따뜻한 물을 계속 마셔주는게 좋다고 언급했다. 자신은 혼자 살아서 숭늉을 만들 수 없으니까 정수기로 가서 따뜻한 물을 받아 마신다고 했다. "이렇게 받아서"라며 정수기에서 쫄쫄쫄 내려오는 물을 받는 시늉을 했다. 최여진이 그런독거 노인의 해장 방식을 짠하게 봤다.

유재석이 왜 그렇게 보냐고 하자 최여진은 "아니 너무 슬프게 마시니까"라며 안타까운 눈빛을 제동에게 보냈다. 유재석은 "모든 여성이 김제동씨를 애처롭게 바라보지만 누구 하나 나서서 저 남자를 한번..."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그를 거두는 사람은 단 한 명, 단 한 분도 없다며 통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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