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층 빌딩을 닦는데 가장 힘든 점으로 어깨가 아프다는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63층 빌딩 유리 닦는 알바반장에게 가장 힘든게 뭐냐 물었고, 알바반장은 “어깨가 아프다”고 말해 두려움, 고소공포증이 아닌 다른 의외의 대답을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태호 PD가 4시간 일하고 집에 갈 수 있다는 말에 혹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아르바이트의 힌트는 13,516장이라 전했고, 차승원은 63빌딩 창문 개수라며 정답을 맞혔다.
멤버들은 경악했다. 아찔한 250M 상공 위에서 곤돌라 하나에 의존해 13,516장의 유리창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닦아내야 하는 최고난도 극한 알바였다.
멤버들은 ‘제정신이냐’ ‘엉망진창이구나’ 라며 막말을 던졌고 박명수는 4시간 일하면 퇴근이라는 말에 고민했다.
멤버들은 일단 63층 빌딩으로 출발했고, 박명수는 빨리 치고 빠지는 게 낫다며 상남자스러움을 보였다.
63층에 도착한 멤버들은 엄청난 높이의 빌딩에 탄성을 자아냈고 ‘못해 이건’ ‘이 빌딩이 누워있어도 못 닦겠다’며 엄살들이었다.
박명수는 짝꿍(?) 차승원에게 앞만 보면 무서운 것을 못 느낄 것 같다며 같이 하자는 듯 제안했다.
차승원도 박명수의 말에 혹한 듯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정준하, 하하 등 특히나 고소공포증을 두려워하는 멤버들은 유재석에게 다음에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내라며 한숨들을 내쉬었다.
박명수는 여전히 겁이 나기는 하지만 빨리 끝내고 싶긴 하고 결국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무슨일 생기면 민서하고 잘 살아’라고 말해 웃픈(?) 상황을 자아냈다.
63층 꼭대기에 올라간 멤버들은 올라가자마자 안 되겠다며 아찔한 높이에 힘겨운 듯 보였고, 이때 알바 반장이 나타났다.
알바 반장은 유리를 닦다보면 힘이 드니 아무 생각이 안 든다며 일침을 가했고, 어깨가 아픈 것이 가장 힘든 점이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바 반장은 거울을 닦는 것 같다며 보고 싶지 않아도 뒤가 다 보인다고 말해 멤버들을 경악케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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