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버린 딸 초롱이가 바로 눈앞에...한선화, 흔들리는 마음?!

입력 2014-11-29 22:30   수정 2014-12-01 20:53


장미가 초롱이의 정체를 알고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에서 장미는 초롱이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촬영장에서 계속 울음을 터트렸고, 초롱이는 장미의 눈물을 닦아줘 찡한 감정을 전달했다.

금자(임예진)는 초롱(이고은)이를 찾으러 나섰다 정신만 잃고 돌아온 장미(한선화)에 모르고 지나가는 게 좋지 않았겠냐며 속상해했다.

장미는 초롱이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게 말이 되냐며 말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 금자에게 신경질을 부렸다.

금자는 장미에게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했고, 장미는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며 “나 죽은 사람이래. 나도 그렇게 생각할거야” 라 말했다.

장미는 3년 전에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 것으로 생각할 거라면서 마음먹었고, 금자는 장미의 말에 알겠다며 생각을 돌렸다.


한편, 촬영장 대기실에서 장미는 불안에 떨었고 깨물던 손톱이 부러졌다. 금자는 장미에게 초롱이 때문에 그러는 거냐며 걱정했다.

마침 장미가 촬영장에 들어가야 하는 순간, 금자는 초롱이를 그저 아역 배우라고만 생각하라며 당부했다.

촬영장에 들어온 장미는 자신을 부르며 인사하려는 초롱이를 그냥 지나쳐갔고, 초롱이는 고모 세라(윤아정)에게 장미가 화가 난 것 같다며 걱정했다.

감독은 초롱이에게 장미의 입에 쿠키를 넣어주는 연습을 잘 했냐며 웃었고 본 촬영에 들어갔다.

초롱이는 연습한대로 장미의 입에 쿠키를 넣어줬고 장미는 눈물을 떨어트려 ng를 냈다. 감독은 장미에게 왜 우냐며 다시 촬영을 재개했다.

장미는 죄송하다면서 계속 나오는 울음에 어쩔 도리가 없는 듯 했으나 촬영을 하기 위해 눈물을 참으려 애썼다.

다시 한번 초롱이가 장미에게 쿠키를 먹여주는 장면을 촬영했고 장미는 터져 나오는 눈물에 ng를 냈다.

장미는 초롱이가 “언니 울지마..” 라며 눈물을 닦아주자 터지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 속상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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