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의 극한 알바가 시작됐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은 10kg의 굴을 까야하는 극한알바에 당첨돼 차에 몸을 싣고 6시간을 내려 굴공장에 도착했다.
박명수가 63층 빌딩 유리를 닦는 극한알바를 하고 있는 사이, 멤버들과 차승원은 어떤 알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휩싸였다.
이때 이들 앞에 차 한 대가 들어왔고 1번차의 힌트는 ‘1,050m’ 라는 숫자였다. 유재석과 멤버들은 서로 타겠다며 난리였다.
결국 유재석이 차에 탑승했고, 몰래 옆자리를 노린 차승원이 먼저 탑승해 그런 유재석을 여유있게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이 떠나고 난 뒤 남은 정준하, 정형돈, 하하는 서로 그나마 쉬워 보이는 힌트를 향해 서로들 가겠다고 나섰다.
하하는 남은 것 중 ‘4800개’를 해보겠다 나섰고 정준하는 정형돈에게 “너는 10kg 해”라 말했다.
정형돈은 싫다며 강하게 부정했고, 2번 힌트 ‘10kg’을 써붙이 차가 다가오자 정준하와 하하는 정형돈에 타라 설득했다.
정형돈은 너무 애매하다면서 안 하겠다 꽁무니를 뺐고, 안이 궁금해 들여다보는 하하를 억지로 욱여넣었다.
강제로 차에 실린 하하는 반대편 문으로 탈출했고, 정준하와 정형돈의 합세로 다시 차 안으로 들어설 수 밖에 없었다.
퇴로 차단을 위해 반대편으로 향한 정형돈과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빠져나오는 하하에게 정준하는 정형돈을 넣자며 동맹결성했다.
정형돈은 억지로 욱여진 채로 `10kg`이 적힌 힌트가 향하는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형돈은 가는 와중에 네비게이션에 찍힌 ‘384km’라는 어마어마한 거리에 당황했다.
정형돈은 제일 먼 왕복 12시간 걸리는 곳에 당첨된 거였고, 가면 해가 떨어지겠다며 울상이었다.
정형돈이 도착한 곳은 굴 까는 공장이었고, 신선한 유지를 위해 빠른 손놀림으로 꼬박 8시간을 선채 10kg의 굴을 까야한다는 말을 듣고 영혼이 나간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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