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뇌졸중 경보, 국내 사망률 1위 이때쯤이면 더 위험… ‘예방법 체크’

입력 2014-11-30 13:11  


초겨울 추위로 뇌졸중 경보가 울린 가운데 뇌졸중 예방법이 화제다.

흔히 뇌경색은 동맥이 막혀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하면서 뇌조직이 괴사하는 병이다. 뇌출혈은 뇌혈관의 파열로 출혈이 일어나는 병을 말한다. 이를 통틀어 뇌졸중이라 일컫는다.

뇌졸중은 사람들의 몸이 추위에 채 적응하기 전인 12월과 같은 초겨울에 자주 발생해 경보가 울리고 있다.

추위를 느끼면 추위로부터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혈류가 줄고 땀구멍, 털구멍을 포함하여 피부를 수축시켜 소름이 끼치는 현상이 나타난다. 추우면 몸이 덜덜 떨리고 이와 이가 부딪치는데, 이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열을 생산해 내기 위함이다.

우리가 추위에 채 적응을 못 했을 때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게다가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더욱 초겨울에 뇌졸중이 발생하기 쉬운 법.

혈압이 높은 환자가 혈압 조절을 미루거나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을 그대로 방치 및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등의 행동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이니 지양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 역시 당 조절을 게을리하고 술 마시고 담배 피우면 뇌혈관이 막히는 뇌졸중이 발생하기 쉽다. 당뇨병 환자들의 사망 원인 중 중요한 것이 관상동맥 질환이다. 특히 추위에 적응이 잘 되지 않은 11~12월, 초겨울에 심장발작을 조심해야 한다.

노인들의 고혈압은 가느다란 동맥보다는 굵은 동맥이 딱딱하게 굳어서 수축기 혈압이 높고 이완기 혈압은 별로 높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중풍의 위험이 매우 커서 11~12월에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뇌졸중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적기에 하게 되면 뇌 혈류가 막힌 뇌 조직에 혈류 공급을 재개시킬 확률이 높아서 뇌 조직 손상의 발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서는 국내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구 10만 명당 59.6명이 뇌졸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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