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리아 햄스트링’… 맨유 헐시티 대파해도 찝찝

입력 2014-11-30 14:24  

▲`맨유 3연승 주역` 웨인 루니의 포효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시즌 첫 3연승을 내달렸다.

루이스 판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홈경기서 헐시티를 3-0 완파했다.

이로써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1-0), 아스날(2-1)전에 이어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4위(6승4무5패 승점22)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헐시티는 강등권인 17위(2승5무6패 승점11)로 추락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전반 15분 만에 웨인 루니의 코너킥을 크리스 스몰링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루니는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저돌적인 드리블과 호쾌한 슈팅으로 헐시티 수비진을 파헤쳤다.

결국 전반 41분 로빈 판 페르시가 밀어준 볼을 루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작렬했다. 맨유는 후반 21분 판 페르시가 승부를 결정짓는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박았다.

3-0이 되자 루이스 판할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라다멜 팔카오, 대런 플레처, 에레라 등을 교체 투입했다. 맨유는 안정적인 볼 돌리기 끝에 승점3을 수확했다.

한편, 이날 선발 출장한 디 마리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2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판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피로누적으로 디 마리아가 허벅지를 다쳤다”면서 “내달 3일 스토크 시티전에 무리하게 출전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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