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의 모창자가 왕중왕에 등극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3` 왕중왕전 파이널에서는 `수영강사 박현빈` 김재현, `나이트클럽 환희` 박민규,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과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성수동 이재훈` 임재용이 결승전을 치렀다.
`히든싱어3` 환희 편 방영 이후 악플을 접해 의기소침해졌다고 밝힌 박민규는 이날 환희의 `투모로우`(Tomorrow)를 선곡했다. 환희는 미국 공연 일정으로 아쉽게 불참했지만 영상으로 힘을 실어줬다.
박민규는 시청자 투표에서 21만995표를 받으면서 18만2290표의 김영관, 11만9716의 임재용, 5만3533표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민규는 "형과 약속한 게 있다. 진실성 있게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 약속을 지켰다"며 "형 제가 해내긴 해냈네요"라고 했다. 이어 "형 노래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부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2월6일에는 `히든싱어` 시즌 1~3의 모창능력자 톱10이 다시 격돌한다. 각 시즌의 톱3 9명과 와일드 카드로 뽑힌 한명까지 총 10명이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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