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게리슨모 도입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해병대사령부 관계자는"평상시 근무복에 게리슨모를 착용하도록 복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게리슨모 도입 소식에일부 예비역이 반발하는 분위기가 생겨나자 이에 대해서는 "팔각모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게리슨모가 추가되는 것이다"며 "자문 결과 감각적이고 세련미를 갖춘 데다 휴대하기도 편하고 착용감이나 품위까지 있어서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병대 게리슨모에 대해 "2016년부터 도입하는데 근무복에 팔각모와 게리슨모를 함께 사용하는 혼착기간을 2018년까지 3년간 갖게 된다"며 "2019년부터는 게리슨모만 쓰게 되고 팔각모는 전투복을 입었을 때만 착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현재는 사령부 본부의 일부 장교들이 시험착용하고 있다"며 "근무복은 물론 해병대의 멋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한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지난 달 초에 해병대사령부가 복제개정의 일환으로 (게리슨모 도입을 위한) 규격 기술검토를 요청해 와서 중순께 기술적인 검토결과를 줬다"며 "해병대 자체 조달이 가능한 품목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게리슨모 도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병대 게리슨모 해병대 군복이랑 잘 어울릴까?", "해병대 게리슨모 예비역들은 반대할만 하네", "해병대 게리슨모 뭔가 어색하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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